남양주시 내년 살림살이 8292억원
남양주시 내년 살림살이 8292억원
  • 방동순
  • 승인 2011.11.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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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674억원 증가

[시정일보] 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내년 예산을 금년보다 8.9%(674억원) 늘어난 8292억원으로 편성,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금년보다 535억원 증가(9.2%)한 6354억원, 특별회계가 139억원 증가(7.8%)한 1937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세입부분은 부동산 거래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점과 별내 택지개발지구 내 본격적인 입주 시작으로 인구 및 자동차증가 등에 따른 지방세 146억원이 증가한 2140억원과 각종 법령이나 조례에 의한 임대료 등 세외수입이 518억원으로 27억원이 증가했다.

또 지방교부세 968억원과 재정보전금 619억원, 국도비 보조금 2064억원 등 의존재원의 증가로 전년대비 세입규모가 9.2% 높아졌다.

세출 분야로는 △사회복지 2249억원 △도로·교통 894억원 △교육·문화 664억원 △일반 공공행정 508억원 △환경보호 357억원 △국토개발 342억원 △기타 1340억원 등이다. 그중 교육예산은 교육협력사업, 교육프로그램 강화, 교육환경 개선, 무상급식 지원 등 114억원을 편성, 명품교육 도시로의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내년예산은 도로개설과 교통망 확충, 사회복지 지원확대, 교육·문화시설 확충 등 시급히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과 주민참여예산연구회의 예산편성 방향, 예산규모, 주요사업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예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주요투자 사업으로는 △진접읍, 별내동 공공청사 건립 115억원 △화도읍, 오남읍 체육문화센터 건립 120억원 △신내~퇴계원간 광역도로 개설 등 10개소 개설공사 166억원 △오남호수공원화사업 등 공원조성 44억원 △경춘선 묵현역 신설에 따른 부담분 36억원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개설 10억원 △진접오남 통합보건지소 건립 21억원 △별내노인복지관 건립 17억원 △추억의 폐철로 생태복원사업 15억원 △국도45호선 생활형자전거도로 공사 10억원 △생활체육시설 조성 10억원 △금곡동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 5억원 등이다.

예산안은 오는 12월2일부터 시작되는 남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