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공공관리제 모범구 선정
강북구, 공공관리제 모범구 선정
  • 백인숙
  • 승인 2011.11.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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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주택 활성화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서울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공공관리제도의 안정적 정착 및 서민주택공급사업’ 평가에서 ‘모범구’로 선정됐다.

‘공공관리제도’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청이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구에서는 그동안 공공관리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해 구청 내에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홍보물을 주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적극 노력해 왔다.

이번 평가는 공공관리제도와 관련, 올 1월~10월까지 추진한 사업들의 실적을 기초로 실시된 것으로, 클린업시스템 정보공개/공공관리제도 활성화/공공관리 기반조성/공공관리조합추진위지원/공공관리 시·구협력 등 7개 분야 18개 평가항목으로 나눠 종합 평가했다.

또 구는 이번 평가에서 조합운용, 용역업체 선정계약, 의사록, 자금운용 등 재개발·재건축의 전 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 조합원들간의 갈등의 소재를 사전에 없애고자 마련된 ‘클린업시스템 정보공개분야’에서 100%에 가까운 공개율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구는 재개발‧재건축 기본계획수립 전 사업진행절차, 법령체계, 인근지역 정비사업 현황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들이 사업의 찬반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주민참여제도’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주택과 공공관리팀장과 담당직원들이 정비대상사업별 조합을 직접 찾아다니며 추진위원장 및 조합장과의 대화를 통해 사업별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 행정에 반영하고 클린업시스템 운영방법을 알려주는 ‘현장중심 찾아가는 클린업시스템 활성화 사업’도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도시형 생활주택 및 소형주택 공급량 및 인허가량 증가율에서도 전년과 비교해 월등한 증가실적을 나타내는 등 평가항목별로 고른 점수를 얻었다.

구 주택과 담당자는 “올 한해 주민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투명한 재건축‧재개발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직원들 모두가 현장을 찾아다니며 적극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공공관리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민홍보와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