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지난 24일 자매결연함인 동해시 해군1함대 소속 광개토대왕함(대령 이성환)을 방문, 장병들을 위로하고 ‘해군장병 격려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북한의 연평도 피격 1주년을 맞아 강도 높은 해상훈련과 혹한기 불철주야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광개토대왕함 장병을 격려, 사기진작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방문에는 박영순 구리시장, 박석윤 시의회 의장 및 구리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50여명도 참여해 위문품으로 준비한 먹골배 25box 및 콘티 60box, 돼지 3마리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또 점심에는 구리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부모의 마음으로 준비해간 삼겹살을 장병들에게 직접 구워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시는 코스모스 씨 10kg을 준비, 광개토대왕함에 전달했다. 이는 구리시를 상징하는 가을 꽃 코스모스가 자매결연함인 광개토대왕함 부대 내에도 활짝 피어나 상호 유대관계가 강화되길 희망하는 뜻에서 전달됐다.

한편 고구려의 도시 구리시와 해군 1함대 소속 광개토대왕함은 2009년도 7월10일 강원도 동해시 해군기지 광개토대왕함 선상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시는 연1회 이상 장병위문과 매년 여름방학 광개토대왕함과 합동으로 ‘청소년 나라사랑 캠프’를 운영하는 등 꾸준한 교류 행사를 가져오고 있다.

또 국내 최초의 국산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은 고구려의 상징인 ‘삼족오’를 공식상징물과 문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동해에서 작전을 수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