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대외기관 평가 '상복 터졌네'
강북구, 대외기관 평가 '상복 터졌네'
  • 백인숙
  • 승인 2011.12.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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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부기관 16개사업 수상, 인센티브 5억5300만원 '두둑'
[시정일보]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각종 대회 평가에서 16개 사업이나 수상을 하며 올해 상복이 터진 자치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대한민국 경관 대상, 지역사회복지 협의체 정부평가 등 전국단위 평가에서만 5개 부문을 수상, 더욱 의미가 크다. 또 수상에 따른 인센티브도 5억5300만원에 이른다.

우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공약의 지향과 가치를 묻는 ‘종합구성’과 지자체장의 약속실천 정보를 상시적으로 공개하고자 하는 의지를 묻는 ‘웹소통’ 부분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특히 종합구성의 경우 평가를 실시한 214개 기초자치단체중 SA등급이 서울시 자치구 3곳을 포함, 26곳에 불과해 눈길을 끈다. 또 공약일치도 평가에서도 불일치 공약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경관 대상에서는 ‘북한산자락 우이동 주민이 주도한 우리동네 경관 만들기’가 시가지 경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강북구 우리동네 경관 만들기 사업은 지자체 주도의 획일적인 사업진행 방식에서 벗어나 경관협정을 통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 경관을 정비·관리함으로써 지역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개선된 경관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강북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정부평가에서 대도시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행정안전부 도로명 주소사업 평가에서도 기초자치단체 최우수로 뽑혔다.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한 ‘강북 희망우유 배달서비스’는 아동급식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편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에서도 일자리, 대기질 개선, 보건, 세입징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일자리창출 기반구축 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대기질개선 사업 평가에서도 우수구로 뽑혔다. 버려진 폐 물탱크를 살수차로 제작, 학교 운동장, 골목길 등 먼지취약지대 물청소에 활용하고 공사장 먼지 줄이기, 생활공터 먼지 줄이기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보건소 사업을 종합 평가한 건강특별시 서울프로젝트에서도 81.45(100점 만점 기준)점으로 서울시 2위를 차지, 우수구에 선정됐으며, 세입징수 목표달성 지원평가 과년도 체납시세 정리실적과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도 우수구로 뽑혔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1100여명의 강북구 공무원들이 저와 생각을 공유하고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열심히 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