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림2구역 재정비 추진
관악구 신림2구역 재정비 추진
  • 임지원
  • 승인 2011.12.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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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삼성동 최고 28층 아파트 건립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삼성동 일원 신림재정비촉진지구 내 신림2재정비촉진구역이 서울시 건축위원회 건축심의를 통과해 내년 사업시행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노후ㆍ불량주택이 밀집해있어 주거환경과 기반시설 등이 매우 열악한 신림2재정비촉진구역이 재정비됨에 따라 지상 7층에서 28층까지의 아파트 17개동과 근린생활시설, 자연생태공원, 사회복지시설 등이 조성된다. 또 구는 신림2재정비촉진구역 내를 가로지르는 도림천을 자연친화적인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친환경 웰빙타운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번에 통과된 계획안에 따르면 소형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7월28일 변경 고시된 재정비촉진계획을 반영해 당초 계획보다 용적률(13%)과 층수(평균 4층)를 상향한 115세대가 늘어난 1272세대(분양 1052세대, 임대 220세대)의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인근 주민의 주택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천변에 주민공동시설을 집중 배치해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고, 단지 내 주차장을 전면 지하공간에 배치해 지상공간은 녹지로 조성함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도모했으며, 단지의 외부공간에는 무장애 설계, 여행(女幸) 프로젝트, 범죄예방 환경설계 등을 도입해 누구나 살고 싶은 주거단지로 계획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번 신림2구역 건축심의 통과로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주택공급이 늘어남으로써 주택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전체적인 신림재정비촉진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림2재정비촉진구역은 2012년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2013년 공사를 착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