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최고의 환경도시' 거듭
강동구 '최고의 환경도시' 거듭
  • 송이헌
  • 승인 2011.12.22 14:14
  • 댓글 0

올해 리브컴어워즈 은상 등 환경부문 6개 수상

[시정일보] 서울 최고의 친환경도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011년 한 해 친환경 관련 각종 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입지를 확고히 했다.

대표적으로는 지난 10월 열린 ‘2011 리브컴어워즈 국제대회’에서 경남 통영과 제주시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인구 40만 이상)’로 선정된 것. 리브컴어워즈는 환경적으로 생활 여건이 뛰어난 세계의 도시들을 선정하는 대회로, UN이 공인한 국제 행사다.

또한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발전 부문 △‘2011 친환경 대상’에서 로컬푸드 부문 △‘2011 지역산업정책대상’ 도시농업 부문 △‘2011 생생도시 경진대회’ 녹색시민운동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으며,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도 ‘친환경 도시농업’ 공약을 잘 이행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친환경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도시농업’을 지역 여건에 맞는 방향으로 적절한 시점에 정책으로 도입했기 때문”으로 평가했다. 시상 기관의 평가 결과 주민들이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욕구와 환경을 중시하는 의식을 정책에 잘 반영한 점이 눈에 띈다는 내용이 공통적이다.

한편 구는 민선 5기 ‘친환경 도시농업’을 대표 공약으로 내건 이해식 구청장의 의지를 반영해 2010년 둔촌동 도시텃밭을 시작으로 친환경 도시농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말에는 <친환경 도시농업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 3월에는 ‘친환경 도시농업 특구’를 선포함과 동시에 강동구 전 세대(약 19만)가 텃밭농사를 짓도록 하는 ‘2020 도시농업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구는 또한 농업 전문기관과 여러 시민단체△작목반 등 관 주도가 아닌 민간이나 학계 등 끈끈한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지속성과 전문성, 효율성을 높였다. 강동구 도시농업의 경쟁력 중 하나는 기존의 ‘친환경 농가’들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환경적으로 생각하고 환경적으로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먼 미래에도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성장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