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해도 배부른 ‘孝 밥상’
보기만해도 배부른 ‘孝 밥상’
  • 송이헌
  • 승인 2012.02.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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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청소년봉사단, 거리모금으로 성금모아 어르신 500분에 점심대접

▲ 강동청소년봉사단 '세빛또래' 소속 청소년들이 거리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은 성금으로 소외된 노인들을 도와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시정잉ㄹ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강동청소년봉사단 ‘세빛또래’ 소속 청소년들이 거리 모금활동을 통해 모은 성금으로 소외된 노인들을 도와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고 밝혔다.

‘세빛또래’는 ‘세상의 빛이 되는 또래들의 모임’의 약자로, 2009년 한영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을 주축으로 결성된 청소년 봉사동아리다. 현재 한영외고, 광문고, 강동고, 상일여고 등 관내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600여명의 청소년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학부모와 졸업생들도 함께 어울려 자원봉사 현장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23일 추운 날씨에도 강남역ㆍ잠실역ㆍ삼성역ㆍ천호역 등 지하철역과 인근 거리에서 모금활동을 진행해 42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중 200만원을 1~2월 ‘강동한마음봉사의 날’ 점심식사비로 쾌척하고 배식 자원봉사 활동에도 동참한 것. 특히 지난 1월17일에는 ‘강동한마음봉사의 날’ 행사가 열린 강동구민회관을 찾아 홀몸ㆍ빈곤노인 500여명에게 따뜻한 국밥과 떡, 과일 등을 차려드렸다. 그밖에도 세빛또래는 남은 성금을 소외이웃의 주거환경개선과 겨울철 난방비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