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육아전용 도서관 문 활짝
강동구, 육아전용 도서관 문 활짝
  • 송이헌
  • 승인 2012.02.16 14:29
  • 댓글 0

젊은 주부들에 출산-육아 정보제공…욱아도서-장난감 대여 등 특화

▲ 강동구는 지난 11일 '강동육아누리도서관'을 개관했다. 사진은 개관식에 참석한 이해식 강동구청장과 성임제 강동구의회 의장 등이 아이들과 함께 행사를 즐기고 있는 모습.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강동구민회관 2층에 2030세대 젊은 주부들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강동육아누리도서관’을 건립하고, 지난 11일 개관식을 가졌다.

‘강동육아누리도서관’은 지난 2007년 지자체 최초로 설립한 ‘강동어린이회관’의 분점에 해당한다. 이곳은 육아도서와 장난감 대여 등의 기능을 보다 특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육아전용 도서관은 총 면적 182.34㎡으로, 책을 빌리고 육아 상담 기능을 수행하는 육아 전문공간과 장난감 대여 코너로 나뉜다.

육아전문 도서관에는 출산과 육아, 보육, 영유아 발달ㆍ교육에 관한 도서 2000여권이 비치돼 있어 주민이면 누구나 열람과 대여가 가능하다. 또 보육상담 자격증을 가진 전문 인력을 배치해 초보 주부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육아 노하우를 제공한다. 육아전문 도서관은 엄마들의 품앗이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좋은부모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함과 동시에 육아공동체를 결성하는 등 행복한 양육 문화를 조성해 나간다.


장난감 도서관에서는 약 400여점의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다. 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반납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기존 어린이회관에 있던 장난감 도서관과 교차 이용이 가능해, 원거리 주부들의 대여 불편을 크게 줄였다. 자체로 운영하는 택배 서비스인 ‘EㆍT 버스’ 또한 이용 가능하다.

이해식 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편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저출산 해결의 근본 대책인 만큼 젊은 주부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시설을 확충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