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자치구 최초 ‘서울교육종합지원센터’ 설립
(영상) 자치구 최초 ‘서울교육종합지원센터’ 설립
  • 이상민
  • 승인 2012.02.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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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교육혁신 중심지로 거듭, 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

[시정일보] 금천구(구청장 차성수)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서울교육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2월28일 금천구청 9층 대회의실에서 금천구청·서울시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형 혁신교육 및 창의․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 자치구 최초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형 혁신교육 확산을 위한 ‘혁신교육지구 시범사업’과 창의·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서울교육종합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혁신교육지구 시범사업은 혁신학교 지원 등 학교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미래지향의 혁신교육 확대를 위해 서울시 교육청과 금천구청이 1년간 협력해 운영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서울시교육청이 금천구를 서울의 혁신교육지구 시범지구로 지정하게 된 것은 그동안 민선5기 금천구청의 교육발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하고 미래지향의 혁신교육 확대를 위한 시범적 사업들을 더 발전시키기 위한 상호협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혁신교육지구 시범사업을 통해 혁신학교 지원 활성화 등 각종 교육관련 사업을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더욱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앞으로 관내 혁신학교의 지원 활성화, 드림학교(금천구청이 선정한 예비혁신학교)의 지원 효율화 및 혁신학교 확산·연계를 통한 혁신학교 벨트화를 추진하고, 교육복지사업과 혁신학교사업의 상호 결합을 통한 돌봄과 배움의 학교별 연계를 강화한다.

또 금천아트캠프나 관내 문화예술체육자원 등을 활용한 학생 대상 문화예술체육교육을 활성화하고, 학교지원사업과 평생학습사업의 상호 연계를 통한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구축하며, 학부모들의 학교교육에 대한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각종 학부모교육 및 지원을 강화한다.

구는 이밖에도 학교를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와 학습의 마을 시설로 개방하는 사업을 확대한다.

2014년까지 서울시 네 곳 중 가장 먼저 금천구에 설치될 ‘서울교육종합지원센터’는 서울시교육청과 금천구청이 공동으로 운영해 질 높고 통합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창의·인성교육과 학생·학부모·교사·서울시민과의 서울교육 혁신내용 공유, 학부모교육, 학생 동아리 상설공연 및 진로․진학서비스, 지역사회 예술가 공연·전시 등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업무협약 체결 후 ‘서울교육종합지원센터’ 후보지로 금천아트캠프, 금천 생활 속 창의공작플라자, 청소년문화의 거리 등을 탐방했다.

‘금천아트캠프’는 다양한 분야의 입주 작가에게 자유로운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창작물은 주민에게 환원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자치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레지던시로, 많은 작가들이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천 생활 속 창의공작플라자’는 생활에 친숙한 물건들을 직접 만들면서 생활공간 속에서 기술을 보고 접하고 사용해보는 공간으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독산동 산기슭공원에서 독산고에 이르는 ‘청소년문화의 거리’는 금천구립도서관, 구립문화체육센터, 금천 생활 속 창의공작플라자, 금천청소년지원센터 설립예정지가 포함돼 있다.

금천구는 혁신교육지구 시범사업과 서울교육종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미래지향의 학교교육을 발전시키는 토대를 구축하고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금천구민과 서울시민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에 대한 통합적이고 접근성 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러한 사업을 계기로 금천구가 교육특구로 발전, 서울 남부권역의 교육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