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인재육성재단(이사장 김진선)은 지난 6일 오전 도청 본관회의실에서 2004년도 정기 이사회를 열고 '04년도 주요사업 실적과 내년도 사업계획을 심의ㆍ의결하는 한편 강원도 미래인재육성 사업의 첫 결실로 인문사회, 자연과학, 체육, 예능 등 4개 분야에서 9명의 청소년을 미래인재로 확정했다.
미래인재육성사업은 인적자원의 경쟁력이 날로 중시되는 가운데 사회 각 분야의 자질있는 지역의 인재를 발굴해 해당분야에서 최고의 성취을 이룰때까지 재정ㆍ정신적 지원을 계속함으로써 국가와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미래인재를 발굴ㆍ육성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미래인재 9명은 그동안 시ㆍ군과 도교육청, 강원도민회, 도체육회에서 추천을 받아 지난 11월 각분야의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미래인재선발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었으며, 이들에게는 향후 해당분야에서 최고의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학비, 연수비, 훈련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도는 앞으로도 수시로 미래 인재를 선발ㆍ지원할 예정이며, 미래인재로 확정된 9명은 물론 예비인재들에 대하여도 D/B를 구축해 활동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ㆍ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는 현재까지 도비와 민간기탁금 등 38억원의 미래인재육성기금을 조성했으며, 오는 2010년까지 10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현재 96명인 후원인의 규모를 내년중에 200명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내년초에는 미래인재와 후원인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등 범도민적인 후원 분위기 확산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분야별 미래인재 선정내역〉

-인문사회(1) : 광희고등학교 1학년 장태웅
-자연과학(3) : 민주사관고 3학년 윤준영, 강원과학고 2학년 김태윤, 강릉중학교 3학년 심규석
-체육분야(3) : 원주시청 장미란(역도), 춘천시 진종오(사격), 태백시청 박재명(투창)
-예능분야(2) : 독일 슈투트가르트 음대 신지훈(플롯) 경포여중 2학년 김경채(미용)


韓聖惠 기자 / shhan@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