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산물 직거래 ‘전국 최우수’
강원도 농산물 직거래 ‘전국 최우수’
  • 시정일보
  • 승인 2004.12.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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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전국시·도 8개 부문 실적평가 … 평창군, 자매결연 장터 ‘우수상’


농림부에서 올해 처음 실시한 농산물직거래사업 전국 시도 8개 부문 실적평가에서 강원도가 ‘최우수상’을 평창군서울사무소는 자매결연장터 운영부분에서 ‘우수상’ 등 2개 부문을 석권해 오는 9일 홍천 대명비발디콘도에서 개최되는 전국 ‘2004 농산물직거래 종합평가회’에서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받게 됐다.
이번 농산물직거래사업 실적평가는 농림부가 주관해 우수한 직거래 사례를 발굴ㆍ홍보하고 시상함으로써 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농업인에게는 직거래 판매확대로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자치단체와 농협에서 추천한 우수 시도, 광역장터, 농협 파머스마켓, 자매결연장터 부문에서 총 8개소가 선정됐다.
강원도가 최우수상을 차지한 직거래사업에 대한 평가는 농림부에서 연간 직거래매출액, 지자체예산지원액, 도농교류 실적, 자매결연 및 홍보실적 등을 현지확인을 통해 심사가 이루어 졌다.
특히 도는 그동안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정월대보름맞이행사, 롯데마트, 그랜드백화점과의 제휴로 강원농특산물 특판전 등 18회와 직거래 장터 942개소를 운영하는 등 도ㆍ농간 직거래사업을 적극 펼쳐온 결과를 인정받은 셈이다.
자매결연부문 우수상을 받은 평창군서울사무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2000년 10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사무실을 내 직거래유통팀을 구성하고 공무원 2명, 대관령 원에농협직원 5명을 상주시켜 도내 농산물을 중간마진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함으로써 직거래장터 12개소에서 17억원을 기타 직거래행사 90회에 1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대형 소비업체에 15억원 납품하고 농촌체험관광 테마여행을 21회 개최하는 등 직거래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온 데 따른 것이다. 한편 도는 앞으로도 대도시 대형 기획판매전을 확대 개최하고 활발한 도ㆍ농 교류를 통해 강원도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판매신장의 활로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韓聖惠 기자 / shhan@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