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행복노래(老來)’ 함께 해요
강남구 ‘행복노래(老來)’ 함께 해요
  • 정응호
  • 승인 2012.03.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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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특화사업 공모 12개 사업 선정,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

[시정일보=정응호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다양해져가는 어르신들의 여가문화에 대한 욕구에 부응하고 이들의 사회활동 참여욕구를 충족시켜줄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마련,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구는 지난 1월31일 노인특화사업 공모 심사를 거쳐 선정된 12개 사업을 올 한해 강남노인종합복지관 등 10개 기관 노인특화사업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행복노래(老來)프로젝트’로 강남시니어칼리지의 잉글리시스토리텔러와 대치노인복지센터의 역사, 예절전문지도자 양성 재능기부, 강남종합사회복지관의 ‘우리마을 훈장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과정을 마친 어르신들이 관내 어린이집, 방과 후 교실 등에서 ‘실버강사’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수서종합사회복지관의 ‘금빛노후를 위한 금빛스쿨’은 노인 이미지메이킹 교육프로그램으로 의상ㆍ소품ㆍ헤어ㆍ컬러 연출법 등의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이 변화된 모습으로 지역의 노인시설을 돌며 자신감 있고 당당한 노후를 보내자고 또래 노인들에게 제안하는 노인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치는 활동을 한다.

강남시니어플라자의 ‘시니어인터넷방송국’은 시니어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어르신들이 직접 방송을 만들어가는 시니어 인터넷 방송국으로 소셜모바일 방송아카데미를 통해 모바일을 통한 방송 기획, 촬영 등의 방송 역량을 갖춘 실버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철수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점차 다양해지는 여가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해 새로운 노인여가문화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