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차량 광각후사경 5만개 무상보급
통학차량 광각후사경 5만개 무상보급
  • 방용식
  • 승인 2012.03.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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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현대車 19일 협약…온라인신청, 현대차영업점 배포

[시정일보 방용식 기자] 행정안전부와 현대자동차(주)가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19일 오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 통학차량에 설치하는 광각후사경 5만개를 4월 중으로 무상 보급한다.

이번 무상보급은 지난해 12월부터 광각후사경을 설치하지 않은 어린이 통학차량에 대한 단속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학원‧태권도장 운영자 등의 관심을 제고하고, 어린이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벤트는 4월중 현대자동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실시된다. 무상보급 희망 보육시설 등은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전국 현대자동차 지점 850여 곳에서 지원한다.

이날 협약은 종로구 행촌동 구립 상록수어린이집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협약서는 또 유아 카시트 장착 캠페인, 준법운전자 신차구매 시 특별할인 제공, ‘천사의 날개’ 보급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8개 사항을 담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현대자동차는 지난 2008년부터 어린이 안전박람회와 어리이 안전퀴즈대회를 공동개최하고, 어린이 통학차량 승하차 안전장치인 ‘천사의 날개’를 보급해 왔다. 또 교통안전 유아용 교육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로보카폴리’를 어린이 교통안전지킴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어린이 안전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