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물의날 기념 행사 다채
강남구, 물의날 기념 행사 다채
  • 정응호
  • 승인 2012.03.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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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지난 21일 오전 9시 40분 일원동 소재 탄천물 재생센터 마루공원에서 ‘Safe water against climate change(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물)’이란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강남의제21 시민실천단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환경단체, 학교, 기업, 주민 등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 사랑 환경체험을 통한 물 절약 시민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물사랑 환경체험행사로 나눠 진행됐는데 1부 기념행사는 환경보전선언문 낭독, 환경보전유공자 표창, 환경꽃씨 풍선날리기 등으로 이어졌다. 2부 물사랑 환경체험 행사는 신재생 에너지 체험, 하천수질검사 체험, 강남구민이 뽑은 최고의 물 절약 방안 이벤트관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홍보관을 설치해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특히 하수처리시설 견학프로그램과 양재천 정화활동을 벌이는 시간도 마련해 참가자들이 물 사랑뿐 아니라 환경 전반에 대한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탄천물 재생센터 마루공원은 혐오시설인 환경기초시설 하수처리장이 시민의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한 장소로, 지역주민들의 운동과 휴식의 웰빙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구의 명소이다.

박영태 환경과장은 “물 자원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의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행사가 물의 소중함을 바로 알고 물 절약ㆍ물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