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어린이 재난안전교실 '호평'
강남구 어린이 재난안전교실 '호평'
  • 정응호
  • 승인 2012.03.2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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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50명 이상 어린이집 60개소 5246명 대상 운영

[시정일보]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자연재난 및 생활안전사고의 대처법에 대해 교육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재난 안전교실’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해 처음 실시해 현재까지 32개소 총 3515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찾아가는 어린이 재난 안전교실’은 어린이에게 안전문화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해 스스로 재난 사고에 대한 예방 및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처음으로 접해보는 이론과 실제사례가 결합된 안전교육이라는 점에서 어린이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올해 12월까지 관내 정원 50명 이상의 어린이집 60개소 5246명에 대해 교육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재난안전교육 전문 강사를 어린이 집에 파견해 △자연재해와 생활안전의 종류 △지진, 태풍, 홍수, 황사 등 자연재해 발생 시 행동요령 △유치원, 놀이터, 가정에서의 생활안전 △재난대피용품의 종류 △건물화재 시 안전하게 대피하는 요령 및 신고방법 △교통안전 등 생활안전상식과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사례별 대처요령에 대해 시청각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OX퀴즈를 풀어보는 등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재난안전에 대한 상식을 익힐 수 있게 하는 한편 호신용 호루라기를 아이들에게 직접 나눠주고 사용하는 방법을 실습하는 시간을 마련해 안전예방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그밖에도 구는 5월, 10월 2회에 걸쳐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화재나 지진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불과 연기 등을 이용한 매직쇼와 버블쇼가 결합된 재난안전 뮤지컬을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