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창의인재학교’ 개강
‘금천창의인재학교’ 개강
  • 이상민
  • 승인 2012.04.0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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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학생 방과후교실
국ㆍ영ㆍ수 집중 학습

▲ 금천구는 관내 학생들이 창의력과 사고력을 길러 지역사회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금천창의인재학교’ 운영에 착수했다. 사진은 지난 3월24일에 열린 제1회 주제특강 모습.
[시정일보]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관내 학생들이 창의력과 사고력을 길러 지역사회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난 3월13일 강원도 평창에서 지속가능개발교육을 주제로 ‘금천창의인재학교’ 창의 캠프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금천창의인재학교’는 기존 금천영재교실의 단점을 보완하고 학생의 창의력을 높이는데 집중한 우수 학생 지원 프로그램으로, 소위 주요과목이라 말하는 국어, 영어, 수학을 집중 학습하는 방과후교실이다.

구는 사교육을 대체하지 못한 채 단지 ‘수료’만을 위한 또 하나의 방과후교실에 불과하다는 기존 운영체계를 개선, 새로운 교육모델 연구에 착수해 이 계획에 관내 뜻있는 고등학교 교사들이 참석했다.

창의인재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환경, 인권, 생태발자국, 과학기술, 문화다양성 등 지속가능개발에서 다루고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배우고, 이를 지역의 문제로 연결할 수 있도록 체험하게 된다.

구는 또 여름방학을 이용해 금천창의인재학교 국제환경자원봉사단을 운영한다.

국제환경자원봉사에 참가할 학생들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막화 방지라는 심도 있고 근본적인 주제에 대해 학습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지역을 위한 프로젝트 수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금천구는 앞으로 금천창의인재학교의 혁신적인 수업형태를 모듈화해 유네스코의 지속가능개발 교육의 인증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이를 비슷한 여건의 다른 수업현장으로 보급하는 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