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청소년들 희망의 빛 될 터”
“농어촌 청소년들 희망의 빛 될 터”
  • 백인숙
  • 승인 2012.04.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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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구혜영 이사장 취임 포부

 

▲ 제7대 농어촌청소년 육성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된 구혜영 교수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시정일보 백인숙 기자]‘농어촌청소년 육성재단의 제7대 이사장’으로 구혜영 교수가 선임됨에 따라 취임식이 18일 오후 3시 광진구에 위치한 백악관웨딩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원희룡 국회의원, 차관성 청소년단체협의회장, 지역 단체장, 청소년분야 기관장, 청소년관련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은 어려운 여건에 있는 농어촌 출신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4년 문화관광부 청소년육성기금과 한국마사회의 특별적립금을 출연,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농어촌청소년 복지증진과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미래사회 주역이 될 인재양성 및 농어촌 자녀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자 △대학생 장학사업 △영농청소년 해외연수사업 △농어촌지역 초·중·고교생 수련사업 △청소년 국제교류사업 △청소년가장 자립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임 구혜영 이사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 취득, 현재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특히 30여년간 한국청소년상담원과 서울시 및 광진구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사회복지 및 청소년 복지활동을 담당하면서 사회복지 및 청소년 분야에 대한 시각을 넓혀왔고 4년간의 청소년보호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유해음반심의 및 건전한 문화 정착에 많은 힘을 쏟아왔다.

또 이미 자원봉사계의 대모로 알려져 있는 구 이사장은 2002년 서울월드컵자원봉사자 5만3000여명을 관리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기관장 및 2만명의 광진구자원봉사센터 운영자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날 구혜영 신임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은 미래 우리 농어촌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청소년들 욕구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 사업들을 통해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최고의 재단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도움과 사랑의 손길이 꼭 필요하다. 재단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건강한 농어촌 청소년 리더들을 양성하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진정한 기관장, 농어촌청소년들의 빛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어진 축사에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여러분들이 현재 농어촌문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농어촌의 현실적인 문제 해결은 먹거리 농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람농사’를 잘 짓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중요한 일을 하는 곳이 농어촌청소년 육성재단으로 구혜영 이사장이 체험 속에서 구상한 여러 계획들을 차질 없이 실천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적극 협조해주시고 격려해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白仁淑 기자 /
beakihnsuk@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