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회적기업 판로개척 앞장
동작구, 사회적기업 판로개척 앞장
  • 이상민
  • 승인 2012.06.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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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적기업 복합판매장’ 설치 협약 체결

▲ 문충실 동작구청장(왼쪽)과 사회적기업진흥원 김재구 원장(오른쪽)이 1일 구청장실에서 사회적기업제품 복합판매장 조성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6월말 개관을 목표로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시정일보] 전국 최초로 사회적 기업의 판매 지원에 나설 ‘사회적 기업 복합판매장’이 동작구에서 문을 연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1일 구청장실에서 문충실 구청장과 고용노동부 산하 사회적기업진흥원 김재구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기업 제품 복합판매장 조성 운영에 상호 협력을 추진하자는 협약을 체결하고, 6월말 개관을 목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충실 구청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체결을 통한 복합 판매장 조성으로 사회적기업 제품 홍보와 판매를 촉진할 수 있어 사회적 기업의 자립 기반을 조성할 수 있다”면서 “전국 최초로 조성되는 만큼 동작구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가능하며 사회적기업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 확산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회적기업 복합판매장(사당동 708-594번지)은 사업비 2억5950만원을 들여 전시판매공간과 휴게공간, 스터디룸, 운영사무실 등이 마련되고, 사회적기업진흥원이 사업비의 전액을 지급해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에 획기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내 사회적 기업은 (사)한국씨니어연합노인복지센터 등 15개 기업에 이르며, 이들 기업들은 앞으로 복합형판매장을 통해 판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복합판매장이 들어섬으로써 재정 지원 및 정책·행정적 지원을 통해 사회적 기업 제품에 대한 인식제고와 판로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면서 “더구나 재정이 열악한 관내 사회적 기업들이 판로망 정보와 제품 판매가 활성화돼 기업 운영에 많은 재정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기업 제품 복합 판매장 조성은 사회적기업진흥원의 공모를 거쳐 지난달 18일 전국 지자체중 유일하게 동작구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