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 골든벨의 주인공은?
최후 골든벨의 주인공은?
  • 이상민
  • 승인 2012.07.04 18:31
  • 댓글 0

동작구, 직원들 성인지 감수성 높이기 위한 ‘도전! 성(性)인지 향상 골든벨’ 행사 개최
9일 오후 구청 대강당

[시정일보] 최후 골든벨을 울리기 위한 동작구 공무원들의 경합이 펼쳐진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9일 구청 5층 대강당에서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도전! 성(性)인지 향상 골든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행사에 앞서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미리 직원들에게 ‘골든북’을 제작, 배포했으며, 골든북에서 모든 문제가 100% 출제된다. 이 책만 잘 읽고 이해하면 최후 골든벨을 울릴 수 있는 것.

이번 행사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구분돼 성인지(성멸영향분석평가, 성인지예산, 성인지통계)와 여성정책비전사업 관련 공문이나 교육자료 등의 내용을 포함한 과목들이 출제된다.

구는 이날 흥미유발을 위해 패자부활전(2~3회)을 실시, 오답자중 패자 부활전을 통해 재도전을 할 수 있게 했다.

골든벨 개인전 우승자는 30만원을, 단체전 3개 부서에 대해 각각 20만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여성정책 담당부서(가정복지과)에서 성인지에 대한 다양하고 심층적인 주제의 문제를 출제해 직원들의 성인지 감수성 높이기에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번 행사를 개인전 및 단체전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부서 내 단합과 상호 협력하는 분위기속에서 개인의 재능과 아이디어가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구 관계자는 “단순하게 퀴즈대결에서 일등을 뽑는데 중점을 두는 것 보다는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재치와 생각을 알아보고 바람직한 성주류화를 형성해 양성평등을 이루기 위해 골든벨 행사를 마련했다”고 행사취지를 설명하고, “골든북을 기초로 출제하며 상·중·하 난이도별 골고루 구성됐고 여성정책비전 사업에 대해 공직자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항과 일반상식 등을 퀴즈에 응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골든벨 진행은 서울시 열린광장 스케이트 MBC, KBS 여름캠프 진행 등 교육관련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문양근 엠코드 대표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