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팔당호 등 남조류·지오스민 감소
북한강 팔당호 등 남조류·지오스민 감소
  • 시정일보
  • 승인 2012.08.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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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지구 온난화로 환경이 몸살을 앓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큰 문제거리로 떠오른 녹조현상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환경부는 북한강를 비롯한 팔당호의 녹조가 전날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13일 팔당지점의 남조류 농도는 6558cells/㎖로, 11일 7026cells/㎖, 12일 5753cells/㎖로 유사한 수준으로 지오스민 농도도 13일 292ppt로 전날인 12일 293ppt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낙동강 중 상류 낙단보, 구미보, 고령보의 경우 남조류 개체수가 감소 추세로 창녕합천보는 지난 12일 남조류가 증가했다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낙동강의 지오스민 농도는 5∼24ppt 수준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역적인 강수와 상류 댐이나 보 방류가 조류 발생에 미칠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조류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