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자매도시 복구 구슬땀
태풍피해 자매도시 복구 구슬땀
  • 정칠석
  • 승인 2012.09.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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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직원ㆍ자원봉사연합회 등 120여명, 전남 영암군 복구 지원

 

▲ 영등포구 조길형 구청장을 비롯 구청 직원과 자원봉사 연합회 회원 등 120여명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전남 영광군의 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를 도왔다.
[시정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전남 영암군를 방문해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전남 영암군은 연이은 태풍으로 농가, 축사, 주택 등 1235가구가 99억원에 달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조길형 구청장을 비롯 긴급하게 편성된 직원 봉사단 80여명과 자원봉사연합회 회원 40여명은 큰 피해를 입은 인삼 재배 농가를 찾아 무너진 시설물을 철거하고 재설치를 도왔다.

또한 배 등 낙과한 과실을 줍고 쓰러진 나무에 지주목을 받쳐 세우는 등 시설물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구는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영암군의 낙과 배 일부를 들여와 지난 4일 구청 광장에서 열린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를 돕기도 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자매도시 영암군이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4일 출국 예정이던 해외 자매도시 중국 문두구구 방문 계획을 취소하고 한달음에 달려오게 됐으며 농민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피해 농가의 조기 복구를 위한 일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