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오는 10일 용산아트홀 대강당에서 ‘실버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어르신들이 복지관, 노인교실, 경로당에서 틈틈이 익혀 온 실력을 스포츠 경연 형태로 뽐내는 자리다. 식전행사로 국방부 군악대가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어르신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한 장수지팡이(청려장) 증정 시간을 갖고, 올해 주민등록상 100세가 되는 어르신들을 대표해 남,녀 각각 1명씩에게 수여한다. 노인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주민에 대한 시상과 내빈 축사를 끝으로 기념식 행사를 마무리한다.

축제의 본 무대인 ‘실버스포츠 페스티벌’은 주요 내빈과 주민 등 1000여명을 모신 자리에서 14개팀, 200여명의 어르신이 노인교실, 경로당을 대표해 공연을 펼친다. 탤런트 김영환 씨가 사회자로 나서 재치 있는 입담과 제스쳐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모든 어르신에 다양한 이름의 트로피를 시상하며, 관람한 주민에게도 기념품을 증정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한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만큼 노인인구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사회복지과(2199-710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