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계남초등학교 '어린왕자' 벽화
양천구 계남초등학교 '어린왕자' 벽화
  • 정칠석
  • 승인 2012.10.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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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 신정7동 소재 계남초등학교 옹벽이 단색의 밋밋한 벽면이었으나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 디자인 벽화를 그려 넣어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이 피어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낡고 삭막한 학교 담장에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 디자인 벽화를 그려 넣어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이 피어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구는 자칫 밋밋하고 삭막해 보이는 노후 옹벽에 대하여 단색의 칠 대신 생기를 불어넣는 디자인 벽화사업을 추진하여 주민의 밝고 활기찬 생활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양천구 신정7동 소재 계남초등학교 옹벽 역시 단색의 밋밋한 벽면이었으나 어린 왕자의 새 옷을 갈아입고 매일 걷고 싶은 등하굣길이 됐다. 학생들과 학부모님으로부터 좋은 호응도를 나타내고 있음은 물론 입소문을 타고 일부러 이곳을 구경하기 위해 오는 주민도 늘고 있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그려진 벽화는 어린 왕자의 감성적인 그림 장면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등 대표적인 명대사들을 함께 새겨 넣어 마치 한 권의 소설을 읽는 듯한 몰입과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앞으로도 양천구는 구민의 왕래가 잦은 옹벽, 담장 등을 중심으로 계속하여 디자인 벽화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작은 기쁨을 선사함과 동시에 쾌적하고 아름다운 명품도시 건설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