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태원 가구거리 '앤틱 벼룩시장'
용산구 이태원 가구거리 '앤틱 벼룩시장'
  • 임지원
  • 승인 2012.10.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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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50~80% 저렴하게 판매

[시정일보] 이태원역을 지나 번화한 거리를 등지고 내려가다 보면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색다른 광경이 펼쳐진다. 앤티크함이 물씬 풍기는 희귀한 골동품가구가 지나가는 행인을 붙잡는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21일까지 4일간 이곳 이태원 가구거리에서 ‘앤틱 벼룩시장’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태원앤틱가구협회가 주관하고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가 후원해 2010년부터 개최해오고 있으며, 행사 기간 이곳을 방문하면 50~80% 저렴한 가격으로 골동품 가구를 구매할 수 있다.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일대에 형성된 이태원 가구거리는 과거 이태원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외국인이 선호하는 가구점이 하나, 둘 생겨나다 언젠가부터 비슷한 스타일의 상가가 속속 입주해 지금의 ‘이태원 가구거리’로 확대됐다. 현재 82개의 상가가 밀집돼 있어 ‘앤틱(Antique)'이라는 하나의 개성을 가진 거리로 변모함은 물론 내외국인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가구협회 관계자는 “지난 행사 때는 2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골동품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앤틱’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태원앤틱가구협회(796-268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