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나루축제 '강상대고' 첫마당
마포나루축제 '강상대고' 첫마당
  • 임지원
  • 승인 2012.10.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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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마포나루상권활성화법인 주축

[시정일보]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도화동ㆍ용강동 상점가 일대에서 ‘마포나루 강상대고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사)마포나루상권활성화법인이 주최하고, 마포구,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 도화ㆍ용강동 상점가 상인회 등이 후원해 이뤄진다. 축제 첫날인 26일 오후 7시 도화동 복사꽃 어린이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60~70년대 서울의 전차종점이자 은방울자매의 노래로도 잘 알려진 ‘마포종점’을 추억하기 위해 28일 저녁 7시부터 ‘마포종점 가요제’가 열린다. 이날 초대가수로는 은방울자매가 출연한다.

26~27일 저녁 6시부터는 용강동 토정로, 도화동 복사길 일대에서 마포의 대표메뉴인 마포갈비, 주물럭을 평소보다 싸게 즐길 수 있는 마포나루 먹을거리장터가 열린다. 이곳에는 약 12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야외식당이 차려진다. 또 축제기간 내내 도화, 용강동 회원 상점가 50개 업소가 참여해 10% 할인행사를 벌이며, 도화동 복사꽃 어린이공원, 용강동 도화소 어린이공원등지에서는 신안 천일염 등 질 좋은 소금 및 새우젓을 산지에서 직접 가져와 판매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대로를 사이에 두고 도화동은 마포종점가요제와 복사골축제를, 용강동은 마포갈비ㆍ주물럭 축제를 열어 왔는데, 올해부터 상인들 스스로 이 두 개의 축제를 통합해 ‘마포나루 축제 강상대고’로 새롭게 단장해 기대가 크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이 일대가 명실상부한 음식문화 랜드마크 상권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