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 불량식품 근절
학교주변 불량식품 근절
  • 시정일보
  • 승인 2012.10.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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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학부모 합동감시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문충실)의 학부모들이 학교 주변 불량식품을 뿌리 뽑기 위한 어린이기호식품 취급업소의 민관합동 특별 위생 지도점검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학교에서 추천된 40명의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들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 주변에서 2인 1조 편성돼 엄마들의 꼼꼼한 눈썰미로 아이들의 먹을거리 위생상태 점검에 팔을 걷어붙인 것.

학부모들의 점검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학교 주변 문방구, 슈퍼마켓, 편의점, 분식점 등 총 255개소를 대상으로 꼼꼼한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품의 직사광선 노출, 바닥진열 등 보관상태 불량 △유통기한 경과제품 및 부채, 변색된 제품 진열여부 △기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및 표시기준 위반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캔디, 젤리 등 500원 이하 저가 어린이 기호식품의 수거검사도 실시한다.

또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식품 유형별 기준, 규격, 허용 외 첨가물 유무 등 검사결과 부적합 식품에 대해서는 즉시 회수 및 폐기 조치하고 유관기관에 통보하여 행정조치 할 방침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이번 지도점검으로 영업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하는 등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부터 어린이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로 지정받으려는 학교 주변 문구점, 슈퍼마켓, 분식점 등을 대상으로 시설개선자금을 업소 당 3천만원 이내 1%의 저리로 융자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