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창의기안제도 국무총리상
양천구 창의기안제도 국무총리상
  • 정칠석
  • 승인 2012.10.3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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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공무원제안 활성화 평가…소관업무에서 불합리한 제도 개선 실행력 높여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2년도 공무원제안 활성화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지난 9월 중앙기관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정량평가를 통해 1차 심사를 통과한 기관을 대상으로 2차 심사인 정성평가 및 현지실사를 실시, 최종적으로 8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천구는 정성평가 내용 중 지난 2011년 7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창의기안 제도에 대해 높은 평가를 인정받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창의기안 제도는 타 업무가 아닌 자신의 소관 업무를 대상으로 처리방식이 불합리 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 또는 타 기관의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업무개선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 수시로 개선 계획 방침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는 제도로 이는 기존에 운영 해왔던 공무원제안 제도가 타 소관부서에 대한 제안으로 이루어져 실제 소관부서에서 검토 시 채택 및 실행률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도입된 것이다.

구는 창의기안 제도 시행으로 철거주택의 가정배수관 폐쇄, 차량 블랙박스를 활용한 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 토지경계정보 QR코드화 사업 등에서 업무 개선을 이루었으며, 이러한 제안들은 실행력 높은 아이디어로 중앙우수공무원 제안 및 서울시 창의행정 우수사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귀권 부구청장은 그동안 구정을 발전시키고자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향후에도 구민을 위한 각종 사업들을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공무원 제안제도를 적극 장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시상식은 오는 11월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