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향한 민생현안 챙기기
대선을 향한 민생현안 챙기기
  • 시정일보
  • 승인 2012.10.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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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오는 12월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은 실질적인 대통령후보를 내세우며 민심잡기에 혈안이 돼있다. 따라서 대선을 향한 민생현안이 매우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매일 각종 매스컴에서 거론되고 있는 물가상승, 경제성장 하락, 국제사회의 경쟁 등을 둘러싼 우리나라의 파급효과로 치부되고 있는 어두운 면들이 서민들의 민생현안에 상당한 여파를 주고 있다.

물론 작금의 시대는 글로벌 시대라고 독불장군은 없다지만 대통령선거에 입후보하려는 각 당의 예비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서는 서민들의 민생현안 챙기기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겠다.

특히 집권 여당의 레임덕으로 인해 벌어지고 있는 갖가지 사안이 민생경제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는 소문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현 정부는 레임덕을 의식하지 말고 맡은 바 책무에 더욱 충실해 나라의 미래를 위해 분골쇄신해야 하는 것이다. 매일 매스컴을 장식하고 있는 공직자들의 비리 등은 일벌백계로 다스려 공직자의 책무가 더욱 더 견고해지고 공직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해야 하겠다.

따라서 이른바 주민의 대표자를 자처하며 필요할 때만 국민을 운운하는 정치인들은 대통령선거에 편승해 민생현안을 도외시하는 커다란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하며 특히 고위공직자들은 그 직에 맞는 책무를 후회 없이 실현해 앞으로 있을 정치상황에 대처하는 슬기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과거ㆍ현재ㆍ미래를 가감 없이 되새겨 오늘에 후회 없는 하루를 알차게 보내겠다는 일념으로 ‘공선후사’의 고사성어를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제 제18대 대선을 50여일 앞두고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선거전은 더욱 가열되며 갖가지 유언비어와 흑색선전이 나라전체를 달구겠지만, 오늘의 민생현안이 미래의 민생현안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대선예비후보자들과 그들을 보좌하며 추종하는 정치인들 그리고 현 정부의 고위공직자들은 유권자인 국민들의 애환이 담긴 민생현안 해결에 힘을 모아 웅비하는 대한민국과 글로벌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영광과 안녕을 위해 나라의 근간인 국민들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그러나 문제의 원인은 민생현안을 정쟁의 무기로 변화시켜 이용하려는 일부 몰지각하고 파렴치한 정치인들과 이를 자신의 입지강화와 무사안일로 해결하려는 현 정부 고위공직자들의 얄미운 자세인 것을 국민들은 진작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어찌 보면 허탈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대선을 앞둔 민생현안 챙기기는 어쩌면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될 예비후보자들의 제1 덕목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