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과 질서의 자리매김
도덕과 질서의 자리매김
  • 시정일보
  • 승인 2012.11.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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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도덕과 질서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통해 이 사회가 바르게 성장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주지하고 있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작금 우리사회는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우리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보편적인 삶의 질을 뒤돌아 볼 때 도덕과 질서에 대한 생각과, 행동을 가다듬어야 하는 시기가 도래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오는 12월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우리사회는 정치권뿐만 아니라 사회전체가 도덕불감증과 질서의식의 실종으로 인해 갖가지 우려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다.

따라서 국가의 큰일인 대통령선거를 치르면서 위대한 대한민국의 재탄생을 위해서도 도덕과 질서회복에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고 지혜를 총동원해 세계 속의 대한민국 만들기에 진력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사회는 언제부터인가 이른바 사회지도층 사람들이 도덕불감증에 전염돼 갈피를 못 잡고 있고 젊은 세대들은 자유와 방종의 종이 한 장 차이를 의식하지 못한 채 이기주의만을 추구하며 사회질서를 외면하고 있어 나라건강이 매우 중병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때는 바야흐로 글로벌 시대이지만 우리 모두가 지금과 같은 도덕과 질서의식이 추락한 상태를 지속한다면 우리사회는 공멸의 길로 달려가는 매우 위험한 지경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이번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즈음해 훌륭한 나라의 우두머리를 선출하며 도덕과 질서가 나라의 기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총력을 경주해야 하겠다. 작금 매일 각종 매스컴을 장식하고 있는 파렴치한 사건ㆍ사고의 보도는 도덕과 질서가 실종된 것을 여실히 보여주며 우리 모두에게 심기일전해 위대한 대한민국의 재탄생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자고로 우리나라는 ‘동방의 예의지국’이라는 주변나라들의 칭송을 들으며 언제나 옛것을 오늘에 되살려 삶을 영화롭게 하는 민족으로 정평이 나 있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도덕과 질서의 본질을 망각하고 방종과 이기주의가 우리 모두를 엉망의 구렁텅이로 몰아간다면 우리 모두는 후손들에게 무엇이라고 변명할 것인가.
이제 우리 모두는 보릿고개를 떨쳐버리던 기억을 되살리고 전쟁의 폐허에서 경제기적을 이룬 민족답게 도덕과 질서를 회복해 건전하고 건강한 나라 만들기에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정신을 바짝 차리는 특단의 정신개혁에 나서야 하는 것이다.

오는 12월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보여주고 있는 갖가지 시행착오와 추태도 모두가 도덕과 질서의 결함에서 잉태된 것을 이제라도 깨달아 위대한 대한민국 재탄생에 다같이 분연히 일어설 때가 됐다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