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빈틈없는 복지’ 전력 투구
동작구 ‘빈틈없는 복지’ 전력 투구
  • 시정일보
  • 승인 2012.11.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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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4 위기가정 발굴, 심층 조사 거쳐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문충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가정을 찾아 나서고 있다.


구는 기초수급 탈락위기 가정을 찾아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가정을 찾아가 기초수급 탈락위기 가정을 찾아 기초수급 대상자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배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상도동에 거주하는 김 모씨(지체장애자 2급)는 최근 기초수급 탈락 위기를 맞았다.

김 씨의 가정은 모자가정으로 지적 장애를 가진 자녀를 양육하고 있어 생계지원 및 의료급여 등 정부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가정임에도 부양의무자의 소득이 조회되어 탈락 위기에 직면한 것.

이에 복지 담당 공무원이 신속하고 면밀한 조사와 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김 씨 가정은 탈락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김 씨네 가정처럼 국민기초수급가구 중 부양의무자 기준을 초과해 대상에서 탈락될 위기에 처한 가구를 구에서 면밀히 조사한 결과 이번에 66가구가 구제됐다.

특히 기초수급 탈락위기에 처한 66가구에 대해 구는 지난 5월 상반기 확인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가족관계 단절 △생활 실태에 대한 정확한 현장 조사를 거쳐 동작구 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열고 기초수습보장을 유지하도록 결정했다.

생활보장위원회는 복자사각지대에 대처하기 위해 구성된 것으로 생활보장사업의 기본방향, 연간조사계획, 자활지원계획 심의, 보장비용징수대상자 제외관련 사랑 및 결손처리 등의 기능을 하는 위원회다.

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초생활수급보장을 유지하게 되면 4인 기준 120만원 정도의 생계비 지원 및 의료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앞으로도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대해 정확하고 신속한 조사를 통해 보호하고 동시에 민간연계를 통해 복지사간 지대에 내몰린 대상자 보호를 위한 적극 행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포함해 올해 총 4회의 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열고 174 가구를 구제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적극 행정을 펼쳤다.

또한 구는 추운 겨울, 복지사각지대를 돌보는 겨울나기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2013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전개 중이다. 구는 성금품 모금 목표액을 10억원으로 정하고 고사리손을 비롯한 종교단체, 기업, 학교, 직능단체, 지역인사 및 구민들의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모아진 모금액은 동작복지재단과 사회복지모금회를 통해 구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복지사각지대 돌봄을 위해 직원들도 힘을 모은다.

직원 ‘1:1 결연 희망나누미 사업’을 통해 관내 직원 105명이 저소득 가정, 홀몸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과 결연을 맺고 물품 후원을 비롯해 말벗, 청소, 빨래, 안마 등 돌봄 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