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성북구민 여러분!
을유년의 희망찬 태양이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기대와 소망을 안고 찬연히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망의 2005년 한해에도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과 평화가 늘 넘쳐나는 기쁨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새해의 인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기대와 포부속에 시작된 지난 한해는 문자 그대로 다사다난 했던 한해였다고 상기합니다.
헌정초유의 대통령 탄핵사건, 신행정 수도 특별법의 위헌결정으로 정치적 혼란이 유발되었고 경제적으로는 고유가, 내수경기의 침체, 사회적으로는 수능부정 사건으로 젊은 세대의 도덕성이 추락하는 가슴 아프고 어두운면이 많은 안타까운 한해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북구민 여러분!
이글거리는 태양은 우리 모두의 머리위에 희망의 에너지를 내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 측면에서는 금년 한해가 가장 어려운 일년이 되지 않을까 우려합니다.
送舊迎新의 시점에서 용서하는 마음으로 묵은 것들을 묻어 보내고 이웃을 사랑하고 칭찬하고 양보하고 봉사하며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성북을 건설하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경애하는 성북구민여러분!
우리 성북구의회는 집행부와의 관계를 견제와 감시의 기능에서 진일보하여 상호간 정통성을 존중하면서 발전적 협력관계를 정립하여 구정발전의 양대축으로서 구민에게 생산적 복지 증진과 최고의 행정 서비스가 공여 되도록 의원 29명은 신명나게 봉사하겠습니다.
끝으로 밝아온 새해는 가내에 평온과 건강이 일년내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