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구청장 산타 "사랑합니다"
조길형 구청장 산타 "사랑합니다"
  • 정칠석
  • 승인 2012.12.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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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연말연시 구민과 함께 하는 ‘사랑인사 캠페인’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1일 구청 앞 광장에서 조길형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이 가득한 연말을 맞아 구민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구민과 함께하는 ‘사랑합니다’ 인사하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시정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성탄절 등 사랑이 가득한 연말을 맞아 구민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구는 21일 오전 8시 30분 구청 앞 광장에서 조길형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과 함께하는 ‘사랑합니다’ 인사하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구는 구민에게 행복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직원이 먼저 조직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판단 하에 신 바람나는 일터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직원 간 인사를 ‘사랑합니다’로 진행해 오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직원 모두가 쑥스러워 했지만 답인사를 건네며 눈을 마주치는 직원이 늘어나면서 조직의 분위기도 바뀌고 있다.

이제는 직원들 대부분이 사무실이나 복도 등 어디에서나 마주쳐도 자연스레 ‘사랑합니다’를 건네는 정도가 됐다. 현재 구 직원들은 아침마다 전 부서가 차례로 돌아가며 구청 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향해 30분간 ‘사랑합니다’ 인사를 건네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조길형 구청장이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구민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동료에게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하트 카드를 대형 하트 판에 부착해 구청 현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하트 카드 작성은 주민이나 직원들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도 함께 열어, 사랑의 열매 등을 나눠 줄 예정이다. 구는 특히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사랑을 전하고픈 상대에게 전하는 30초 내외의 영상을 제작해 구와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IPTV와 인터넷 방송 등으로 송출할 방침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사랑합니다 인사하기 캠페인은 사람 중심 영등포 구현의 작은 시작이지만 앞으로 지역 사회로도 정착된다면 구민과 직원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갈등 없는 유일한 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