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전국절주사업경진대회’ 2년연속 우수상
강북구, ‘전국절주사업경진대회’ 2년연속 우수상
  • 백인숙
  • 승인 2012.12.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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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택시' 운수업 절주프로그램 화제

[시정일보]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012년 전국 절주사업경진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 건전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대한보건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건전음주(절주) 사업에 대한 각 기관들 간의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건전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 강북구보건소는 ‘서울을 달리는 강북 건강택시! 강북 운수업 절주프로그램 사업’을 응모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을 달리는 강북 건강택시! 강북 운수업 절주프로그램 사업’은 올해 강북구보건소가 지역의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절주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운수업체 종사자들의 건강증진과 안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또 구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지역의 6개 운수업체와 ‘건강증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 절주환경 조성, 음주예방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구는 우선 운수업체에 음주측정기를 무료로 제공해 근무 전 음주측정을 통해 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유도하고,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을 ‘건강택시 day’로 지정해 직원들 간의 금주에 대한 분위기 조성에 힘써 왔다.

또 올 한해 운수업체 직원 550여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의존 자가검진을 실시, 개인별 음주문제에 대한 행동유형을 분석하고 관내 알코올 상담센터와 연계해 전문적인 상담을 함으로써 경각심을 유도했다.

아울러 월2회씩 운송업체에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운수업체 별 절주리더 위촉, 절주교육 및 캠페인 활동을 실시,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보건소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강북 운수업 절주프로그램은 운전종사자들이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음주로 이어지는 점에 착안, 시작한 사업으로 대외기관의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배려하는 음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