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경제도시’ 환골탈태
동작구 ‘경제도시’ 환골탈태
  • 이윤미
  • 승인 2013.01.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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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 부지 19층 규모 관광호텔 건립, 연 3600명 고용 창출

[시정일보] 2013년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호텔착공,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등 경제도시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한편 유동인구 밀집지역인 대방역지하보도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는 등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호텔 불모지인 구에 메머드급 호텔이 착공돼 구민들은 활기찬 경제도시 건설을 위한 부푼 꿈을 안게 됐다.

 
구는 지난 9일 건축심의위원회에서 굴토심의가 마치는데로 올1월 관공호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4년 하반기 완공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외제약 부지에 지상 19층 객실수 304실, 오피스텔 160인실 규모로 들어서는 이 호텔의 사업비는 813억원으로 호텔 건립 후 고용인원만 연인원 36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2014년 호텔이 완공되면 지역경제를 회복할 고용효과 역시 기대된다.

지역경제 회복은 물론 호텔은 관내 랜드마크의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시흥대로를 통해 구로 진입하는 초입에 위치하게 될 호텔은 구의 첫 건물로 상징성을 갖는다. 외관 역시 수직선을 강조한 현대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로써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건물 외부는 소공원과 공공용지 등의 풍부한 녹지와 여유로운 개방공간을 갖춰 관광호텔을 찾는 이용객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구민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이 구란 27일 첫 삽을 뜨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역시 기대로 떠올랐다.

오는 2015년 7월이면 노량진수산시장은 노량진동 13-8번지에 사업비 2024억원의 대지 4만214㎡, 지하2층, 지상6층 연면적 11만8369㎡ 규모로 다시 태어난다.

이에 따라 노량진수산시장은 서울은 물론 수도권에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이밖에도 노량진동 57-1외 3필지구 구 보건산업진흥원 부지에 복합빌딩이 들어서게 된다.


이 빌딩은 구랍 27일 구로부터 건축허가가 완료되면서 올 1월 착공에 들어가 2014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복합빌딩은 지하7층, 지상 20층 규모의 대규모 건축물로써 소매점 및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방역 앞 지하보도에는 최신식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구민 불편을 해소된다.

구는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대방역 앞 지하보도 3번 출구 에스컬러이터 공사가 오는 2월 마무리 돼 2월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행정 신뢰를 제공할 뿐 아니라 오랜 주민숙원 사업을 완전하게 해소하게 된 것.

이에 앞서 구는 대방역 2번 출구에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지난해 착공한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구 중외제약 부지에 메머드급 호텔건립, 노량진에 20층 규모의 복합건축물 등이 들어서면서 고용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