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현미경 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동작구 ‘현미경 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 이윤미
  • 승인 2013.01.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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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수급 탈락 위기가정 발굴 지원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현미경 복지정책으로 구민에게 다가간다.


한파가 지속되는 강추위 속에서 한사람도 소외되는 사람 없이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복지만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희망 넘치는 구를 만들기 위한 것.

구는 현미경 복지의 시작으로 기초수급 탈락위기 가정을 찾아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구는 올해 모두 4회에 걸쳐 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갖고 180여 가구를 구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는 기초수급 대상자에서 탈락된 121명과 전기 3개월 이상 체납으로 단전가구 489명, 전기 3개월 3만원 이상 체납가구 152명을 대상으로 대상자 확인에 직접 나섰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면 4인 기준 120만원 정도 생계비 지원 및 의료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부양의무자의 소득이 조회되면 기초생활수급자 탈락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구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가정을 찾아 기초수급 대상자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배려 정책으로 기초생활 수급대상자 탈락위기를 벗을 수 있도록 돕는다.

문충실 구청장은 “2013년을 맞아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대해 정확하고 신속한 조사를 통해 보호를 하고 동시에 민간연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내몰린 대상자 보호를 위한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일자리 제공이 최대 복지’ 행정을 펼친다.

구에 따르면 올해는 민선 5기 3년차로 공공일자리 창출 4479명(하천공원관리 1907명 등), 민간일자리창출 519명(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사업 199명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한 일자리제공 3220명(취업상담 알선 1500명 등) 모두 821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해 창업지원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창업공간을 8개에서 16개로 늘려 운영하는 등 취업개발센터 활성화를 통해 보다 많은 구민들이 적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3월, 6월, 9월, 12월 부기당 19일 동주민센터와 다중이용장소, 취업개발정보센터 등에서 관내 거주하는 취업희망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일구데이(일자리 구하는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청장을 비롯해 사당동과 흑석동에 취업개발센터를 상시 운영, 구민들에게 신속한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취업제공을 하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문충실 구청장은 “올해도 구민들에게 일자리 걱정 없는 동작구를 만들겠다”면서 “취업지원 서비스와 직업훈련 추진 등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민선5기 첫해인 2010년 849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것을 비롯해 2011년에는 9231명, 2012년에는 8511명 등 오는 2014년까지 총 5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청사진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