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 불산 누출 재발방지 촉구
김문수 경기도지사, 불산 누출 재발방지 촉구
  • 서영섭
  • 승인 2013.02.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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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최근 발생한 삼성전자의 불산 누출사고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 노력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지난 31일 오후 4시30분 삼성전자(주)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사고 경위를 듣고 누출사고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김 지사는 사고 경위를 듣는 자리에서 “삼성의 잘못이 드러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책임을 철저히 물을 것”이라며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삼성은 삼성대로 경기도는 경기도대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사망자와 부상자에 대한 보상과 배상이 철저히 이뤄져야 하고 유가족에 대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삼성전자 측에 주문했다.
앞서 지난 27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는 불산이 누출돼 수리작업을 한 협력사 직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인명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