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한양도성 답사프로그램 재개
종로구, 한양도성 답사프로그램 재개
  • 방용식
  • 승인 2013.02.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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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성곽길 4개 코스로 나눠 답사, 종로구 홈페이지 신청
▲ 종로구는 겨우내 중단됐던 서울한양도성 답사프로그램을 3월부터 다시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해 프로그램 운영 모습.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3월부터 ‘서울 한양도성 정기안내 프로그램’을 다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추운 날씨와 강설 등에 따른 시민안전을 위해 겨울철 동안 운영을 중단됐다.

구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일요일 1개 코스씩 진행돼 1달간 4개 코스를 완주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코스는 창의문~혜화문, 혜화문~광희문, 광희문~숭례문, 숭례문~창의문으로 구분된다. 정기안내와 상시안내로 구성되며, 상시안내 프로그램은 외국인관광객을 위한 다문화여성 해설사가 영어‧중국어 해설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코스를 답사하면서 지정된 장소에서 인증도장을 찍고, 무료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서울한양도성 스탬프 투어’와 ‘서울 한양도성 무료안내 프로그램’이 결합돼 운영되기도 한다. 스탬프 투어는 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에 각각의 문이 상징하는 유교이념인 ‘인‧의‧예‧지’ 도장을 찍는 것이다.

무료해설 프로그램 예약은 종로구 홈페이지(www.jongno.go.kr)를 통해 정기안내는 4명까지, 상시안내는 4명 이상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