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특위 구자열 위원장 선출
지방분권특위 구자열 위원장 선출
  • 한성혜
  • 승인 2013.02.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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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제225회 임시회 폐회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제225회 도의회 임시회가 지난 26일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끝내고 폐회됐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동안 13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지난 19일에는 지방분권특별위원회를 열어 위원장에 구자열(원주) 의원, 부위원장에 권혁열(강릉)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 지방분권특위의 출범은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우선 과제로 지방분권 실현이 요구돼 왔으나 아직도 권한과 재정은 중앙정부에 집중돼 있어 지방분권 가속화의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도의회 분권특위는 지방의회 차원의 대응, 지방분권 정책과제 도출 및 추진 점검 등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의회 송전탑피해대책특별위원회는 지난 22일 위원장에 함종국(횡성) 의원, 부위원장에 임남규(태백1) 의원을 선출하고 내년 6월말까지 특위를 존속하면서 도내 고압 송전선로 공사에 따른 환경훼손과 주민피해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강원도에는 현재 46개소의 변전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79개소의 송전선로 1752㎞와 송전탑 5310기가 설치돼 있어 향후 추가 설치에 따른 각종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5분자유발언>
“스페셜올림픽을 반면교사 삼아 2018동계올림픽 성공개최”
“학교인권조례 제정 인권과 프라이버시 지켜지는 것이 우선”
“강원도 체육회 행정업무 체계부터 바로잡는 구조조정 당부”
“정부 석탄수급조절 과잉 탄광 감산ㆍ감원정책 반드시 철회돼야

이숙자 의원(비례)은 지난 스페셜올림픽은 역대 최대 올림픽으로 최대 자원봉사자와 하루 평균 3만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메워 장애인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등 3多와 정부에서 파견된 직원과 개최지 직원과의 소통 부족, 선수단 가족과 관광객에 대한 배려 부족, 개최지역 상권에 대한 무관심 등 3無를 지적하며 2018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이번 올림픽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홍 의원(원주)은 “학교인권조례 제정에 있어 강제성을 띤 시도는 절대로 용납되어서는 안된다며 인권과 프라이버시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중요한 가치이며, 한쪽으로 치우친 학교인권조례 제정은 의미가 없는 것으로 열린 마음으로 전면적인 재검토 후 추진할 것”을 제언했다.

오원일 의원(동해)은 “강원도 체육회는 도 체육 발전과 씨름 발전 그리고 선수 육성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대학교 일선 지도자들에게 지난달 동 대학의 타 종목 감독들과 형평성을 유지한다는 이유로 수당을 삭감하는 등 강원도체육회 행정업무가 체계 없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또한 이러한 사실에 대해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이는 강원도체육의 발전은 커녕 퇴보를 조장하는 것이라며 강원도체육회의 구조조정을 당부했다.

임남규 의원(태백)은 “정부의 석탄수급조절 정책과 관련해 정부가 올해 시행될 과잉탄광의 감산ㆍ감원정책은 철저한 분석과 검토 후 결정해야 한다”며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에서 700m 떨어진 구 함태광구를 통합 개발 △국내 석탄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새롭게 구축해 현재 가용되고 있는 5개 탄광에 안정적인 생산규모 유지를 제안하며 정부가 계획 중인 2013 석탄수급조절정책의 과잉 탄광 감산ㆍ감원정책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