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지친 청소년들 '채움과 다움' 감성충전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 '채움과 다움' 감성충전
  • 정칠석
  • 승인 2013.02.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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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메시아오케스트라' 순회연주회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24일 서울공항 하나님의 교회에서 25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학생들을 위한 음악여행, 하나님의교회 메시아오케스트라 순회연주회를 개최했다.

-24일 강서구 공항하나님의 교회, 오전 11시ㆍ오후3시 공연

-25일 서울 관악구, 26일 강남구, 27일 동대문구, 28일 영등포구, 3월1일 강릉 공연

-정통클래식부터 애니메이션 OST까지 다양한 장르 박수갈채

[시정일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지난 24일 강서구 공항동 소재 서울공항 하나님의 교회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걸쳐 이창섭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 강웅원 양천구의회 의장, 박성호 강서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부위원장, 류명호 신화중학교장, 이구철 덕산고등학교장, 최경식 심곡초등학교장, 오건오 수명중학교 교감 등 학생들과 학부모 등 25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학생들을 위한 음악여행, 하나님의교회 메시아오케스트라 순회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스코틀랜드 민요에 찬송시를 붙인 ‘하늘 가는 밝은 길이’를 비롯 독립의 염원을 담아낸 교향시 ‘핀란디아’,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주페의 ‘경기병서곡’ 등 정통 클래식을 비롯 새노래 창작관현악곡 ‘홍해바다를 건너라’와 ‘모세의 지팡이’, 보기대령과 라데츠키 행진곡, 애니메이션 영화 OST, 중창단과의 협연 등 그야말로 다채롭고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으로 이어졌다. 무대에 오른 60여 명의 단원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웅장하고 아름다운 관현악으로 장엄하고 경쾌한 리듬과 우수 어린 애잔한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날 앙코르 곡 ‘이웃집 토토로’까지 모든 연주회가 마쳐지자 마지막 단원이 연주회장을 빠져나갈 때까지 박수와 환호로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새 학기를 앞두고 음악여행에 동참한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인근 부천시의 중고등학생들을 비롯해 사춘기 청소년들은 뜻밖의 음악 선물에 즐거워했다. 재잘재잘 대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진지하게 음악을 감상했다. 관현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없지만 온몸으로 감동이 전해지는 듯 선율에 맞춰 손가락을 움직이는가 하면 한 곡 한 곡 끝날 때마다 함성과 환호를 보냈다.

이날 연주회장을 찾은 관객 가운데 90%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음악과 달리 오케스트라 연주회 관람은 처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최된 연주회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부족한 감성을 채우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채움과 다움'을 주제로 마련됐다.

이번 순회연주회는 25일 서울 관악구, 26일 강남구, 27일 동대문구, 28일 영등포구에 이어 3월 1일 강원도 강릉에서 마지막회로 개최된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장기의 학생들에게는 아직 어머니의 손길처럼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 이에 인류를 자녀로 품어 안으시는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번 순회연주회를 준비했다”면서 “긴장과 떨림으로 새 학기와 앞날을 준비하는 많은 청소년들이 연주회를 찾아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마음의 안정과 희망을 얻고 기억에 남을 만한 좋은 추억도 만들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