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 ‘아름다운 여행’ 2번째 날갯짓
금천구청 ‘아름다운 여행’ 2번째 날갯짓
  • 방용식
  • 승인 2013.03.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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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지역 소아암환자 돕기 출정식, 3월 현재 목표 50% 달성
▲ 금천구청 직원 동아리 '아름다운 동행'이 구청강당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 = 금천구청>

금천구청 직원 동아리 ‘아름다운 여행’이 16일 두 번째 출정식을 갖는다.

이날 출정식은 지난 2년간의 1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아름다운 여행’이 활동목표 중 하나로 정한 지역 내 소아암 환자 돕기를 위한 두 번째 모금활동을 선포하기 위해 진행된다. 출정식 후 회원 61명은 후원금 적립을 위한 강화도 나들길(호국돈대길 6.7km) 트레킹에 나선다.

‘아름다운 여행’은 지난 2011년 1월 정호영 자치행정과장이 중심이 돼 37명이 모여 결성됐다. 3월 현재 회원은 61명. 정 과장 등 회원들은 ‘여행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창립취지에 맞춰 2011년 3월에는 백두대간 지리산 ~설악산 구간 709km 종주팀을 만들었고, 4월에는 동아리 활동을 구체화하기 위해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소아암환자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5월에는 캄보디아 결식아동 지원에 나섰다. 2012년 3월에는 지역주민과 관내 기업 등 270명의 후원회원이 1800만원을 모금했고, 지난 1월에는 구청 희망복지지원단에 1기 모금액 4000만원을 기탁했다.

‘아름다운 여행’은 금년에 ‘1일 1선’을 목표로 정하고, 착한 일 1건에 100원을 적립해 계좌 당 3000원씩 모두 1000계좌를 후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회원과 지난해부터 후원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주민과 관내 기업 ‘헨켈코리아’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미 목표계좌의 50%이상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후원에 동참하고 싶은 주민, 또는 도움이 필요한 소아암 환자 가족은 금천구청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2627-2873)으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구는 2012년 보건복지부 주관 ‘창의적 복지전달체계 개선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으며, 부서별로 ‘구민 섬김 활동’을 펼치는 등 직원들의 봉사와 기부활동을 권장‧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