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자신의 공원‧나무 가꿔보세요”
동작구 “자신의 공원‧나무 가꿔보세요”
  • 방용식
  • 승인 2013.03.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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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기업 등 대상으로 25일까지 공원‧녹지 돌보미 신청접수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관내 종교단체나 유치원‧학교‧동호회‧기업‧자원봉사단체 등을 대상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공원을 가꾸는 ‘공원‧녹지 돌보미’를 25일까지 모집한다. 이와 관련, 구는 돌보미의 행동요령과 환경의식 함양 등을 위해 25일 설명회를 개최한다.

돌보미로 선정된 단체는 노량진공원과 사육신공원‧현충공원 등 동작구 내 공원 8곳의 쓰레기 줍기를 비롯해 물주기와 화단 가꾸기, 잡초 뽑기, 꽃‧나무 심기, 낙서 지우기 등 활동을 한다. 구체적인 활동내용은 협약을 통해 자율적으로 정하며 매년 평가 후 활동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구는 돌보미로 활동하는 단체에 대한 표지판을 공원‧나무 등에 설치해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청소용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자원봉사활동 시간 인정과 함께 공원 내 재능기부 및 해당단체의 문화공연 시 장소제공 등 혜택을 부여한다.

한편 공원 돌보미 사업은 1985년 미국 텍사스 주가 시민과 기업이 도로청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에서 시작돼 영국‧캐나다‧일본 등지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