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국재재난구호훈련 참가
소방방재청, 국재재난구호훈련 참가
  • 방용식
  • 승인 2013.03.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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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7일~10일 태국 차암, 건물붕괴 등 현장훈련 및 재난구호 도상훈련

소방방재청은 5월7일부터 10일까지 태국 차암에서 열리는 ‘국제재난구호훈련(ARF DiREx : Asean Regional Forum Disaster Relief Exercise)’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훈련은 지난해 5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고위관리자회의에서 결정돼 실시되는 것으로 한국과 태국이 공동개최한다. 훈련에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27개 회원국과 UN 인도지원조정실(OCHA), 아세안 사무국 등의 관계자 2000여명이 참가한다.

훈련은 현장훈련(FTX : Field Training Exercise)과 도상훈련(TTX : Table Top Exercise)으로 실시된다. 

현장훈련은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다수의 인명ㆍ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가정하고 건물붕괴 사고, 산사태 사고, 화학물질누출 사고, 해양사고 등 4개 유형의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한다. 도상훈련은 태국의 해외 재난구호 접수체계, 다국적 국제구호의 전개 및 운영 과정, 자국민 보호에 관한 영사 문제, 다국적 민ㆍ군 재난구호 메커니즘 접목방식의 4개 분야로 실시한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훈련참가를 통해 UN 구조대 등급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상급(Heavy)을 획득한 대한민국 국제구조대가 지구촌 대형재난 구조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