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수 투자기업 ‘파주시 눈독’
해외 유수 투자기업 ‘파주시 눈독’
  • 서영섭
  • 승인 2013.04.04 13:39
  • 댓글 0

美 드림웍스 테마파크ㆍ풀러신학대 분교 설치 타진



[시정일보]파주시(시장 이인재)는 국제적인 투자기업들이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미국 드림웍스 테마파크의 요시 마루야마 총책임자가 지난달 26일 이인재 파주시장을 예방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파주시 투자유치단이 미국 글렌데일시를 방문해 투자 의견을 나눈 지 3개월 만이다.
이날 요시 이루야마 총책임자와 이인재 파주시장은 1시간 동안 파주지역 투자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요시 마루야마 총책임자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주변지와 파주지역 미군공여지 등 투자입지 후보지도 둘러봤다.

드림웍스는 슈렉을 비롯해 샤크ㆍ마다가스카ㆍ쿵푸 팬더 등을 만들어낸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회사로 자신들이 개발한 캐릭터들을 활용해 약 100만㎡ 내외의 테마파크 조성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협의단계라 확신하긴 이르지만 미국에서 협의를 가진 후 3개월 만에 파주를 방문한 것만 보더라도 투자 가능성이 밝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는 리차드 마우 총장과 메리 기븐 부총장 등 풀러신학대 관계자들이 파주에 분교 설치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이인재 시장을 예방한 것도 공개했다. 이 학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학대학으로, 역시 지난달 시 투자유치단이 미국 패서디나시를 방문했을 당시 투자협의를 했던 곳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이미 두바이 업체와 200억원 규모의 파주프로젝트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의 뛰어난 투자환경과 지리적 여건이 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