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 2005년 을유년은 우리 나라에 적십자사가 탄생한 지 1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한 해로 사랑의 등불이며 인류애를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아로새기는 적십자 운동이 큰 결실을 맺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해주며 진실한 이웃사랑을 깨우쳐 주는 적십자사의 모금운동에 아낌없는 후원을 하는 것이다. 특히 금융제도의 체계변화에 따른 적십자사 모금의 어려움도 감지하여 나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사랑의 등불행렬에 동참하는 자원봉사에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난해 연말 남아시아를 대재앙으로 만든 지진해일 이재민을 위한 구호활동에 대한적십자사가 솔선수범하며 국제적인 찬사를 받고 있는 것을 기억하며 구호의 손길에 빠른 대처를 위해서도 적십자회비모금 운동에 큰 격려와 후원을 보내야 할 것이다. 대한적십자사 창립 100주년을 돌아보면 역사의 영욕을 함께하며 불우한 이웃과 재해발생 현장에서의 적십자 활동을 사랑으로 승화시켜온 것을 역사는 증명하고 있다. 따라서 개인과 법인으로 배달된 적십자 회비모금 지로용지가 이웃사랑의 근본임을 깨달아 십시일반 동참하는 따뜻한 인간애를 느끼는 훈훈함을 2005년 을유년 벽두에 우리 모두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적십자회비 모금에 다 같이 참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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