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05시 ‘심야버스’ 19일 운행시작
자정~05시 ‘심야버스’ 19일 운행시작
  • 방용식
  • 승인 2013.04.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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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홍대-종로-중랑, 진관-종로-강남역-송파 2개 노선 35~40분 간격 운행

자정부터 새벽 5시(차고지 도착 기준)까지 서울시계 4곳을 연결하는 ‘심야전용 시내버스’가 19일 운행을 시작한다.

운영 노선은 강서차고지, 홍대, 신촌, 종로, 청량리, 망우로, 중랑차고지를 다니는 N26번과 진관차고지, 서대문, 종로, 강남역, 가락시장, 송파차고지를 운행하는 N37번이다. 영문자 N은 ‘밤(Night)’를 의미하고, 아라비아 수는 서울시내 대중교통 권역별 지정 숫자이다.

요금은 카드기준 1850원(3개월간 시범운행 기간 1050원)이며 35분~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도착시간 정보는 정류소에 설치된 도착단말 안내기(BIT), 교통정보센터 모바일 웹(m.bus.go.kr), 서울 대중교통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멀리서도 시민들이 차량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전면에 LDE안내판을 부착하고, 심야시간 대 과속방지를 위해 시속 70km로 달리도록 과속방지장치가 부착됐다.

시는 이번 심야전용버스 운행과 관련, 심야버스 운행만을 전업으로 하는 조건으로 운전자를 별도 채용했다. 시는 시범운행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향후 심야운행에 적합한 노선을 선정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