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외국인주민 ‘지역정착’ 지원강화
동작구, 외국인주민 ‘지역정착’ 지원강화
  • 방용식
  • 승인 2013.04.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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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주민 등 지원협의회 구성, 24일 위원위촉…정책 등 평가‧심의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빠른 지역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평가‧심의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하고, 24일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협의회에는 구청(부구청장‧주민생활복지국장), 구의회(부의장), 동작구교육지원청(초등교육지원과장), 동작경찰서(정보보안과장), 관련단체(다문화가족 건강지원센터 센터장‧사무국장), 학계(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유관기관(서울관악고용센터 취업지원과장), 결혼이민자 대표 등 모두 11명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연 2회 정기회와 수시회의를 통해 동작구청 시행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계획 수립‧시행 및 평가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지원사업의 지역공동사안에 대한 상호협력사항을 조정하는 한편, 외국인주민 등 지원 관련 지역공동체 구현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필요성 제기에 따라 구성됐다”며 “외국인주민 등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연구‧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작구에는 모두 1만7061명의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인구의 4.3%로 서울시 자치구 중 8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한편 구는 금년 1월24일 ‘서울시 동작구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조례’를 전문개정하고, 다문화가족 자녀의 성장 및 안정적인 생활기반 구축 등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