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8ㆍ9급 2310명 선발
경기도, 올해 8ㆍ9급 2310명 선발
  • 서영섭
  • 승인 2013.04.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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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계획보다 506명 늘려…사회복지분야 출산육아휴직 증가, 298명 채용키로

[시정일보]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올해 당초 계획보다 506명 늘어난 2310명의 8·9급 공무원을 뽑는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제1회 경기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변경공고했다. 도는 지난 2월에는 1804명을 채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사회복지분야와 민원접점부서에 대한 시ㆍ군 결원인력이 대폭 늘어 증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특히 사회복지직렬의 경우 당초 채용계획보다 173명을 더 늘려 총 298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직렬은 대부분 여성공무원들로 출산 및 육아휴직 비율이 14.7%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사회복지직 공무원 총 2029명 중 육아휴직자 수는 299명이었으나 채용은 이에 못 미치는 236명에 불과해 63명의 결원이 발생했었다.

도는 또 사회복지직렬 공무원을 대폭 증원하는 동시에 사회복지 공무원의 결원이 발생한 해당 시ㆍ군에 적시적소에 대체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도 단위의 대체인력풀을 적극적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사회복지직렬 외에 증원된 인원은 일반행정직렬 171명, 기타직렬 162명 등이다.

이번 임용시험의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11월8일이며 최종합격자는 11월 중 해당 임용예정기관별로 일선에 배치될 예정이다.

채용관련정보는 경기도 시험정보 홈페이지(exam.gg.go.kr) 또는 시ㆍ군ㆍ구 게시판 공고를 참고하거나, 경기도 인사과 고시팀(031-8008-4040, 4047)으로 문의하면 된다.
徐永燮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