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 회복에 모두 나서자
도덕성 회복에 모두 나서자
  • 시정일보
  • 승인 2005.01.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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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을유년 신년 벽두부터 사회 각계각층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사건·사고가 우리 모두를 우울하게 하며 도덕성 회복에 대한 목소리가 연일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
친부모가 자식을 유기한 행위, 영아 납치사건, 일부 교사들의 파렴치한 행동 등 필설로 다할 수 없는 사건·사고가 정치권의 우울한 소식과 함께 사회근간을 흔들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물론 국민 모두는 도덕성 회복에 힘을 합쳐 정의가 살아있고 인정이 흐르는 올바르고 명랑한 사회 만들기에 총력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도덕이 땅에 떨어지고 불법과 탈법이 세상을 지배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담하며 공멸의 길로 접어든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다시 한번 깨달아 도덕이 사회의 근간이 되는 좋은 나라 만들기에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사회지도층을 자처하며 주민의 대표자 위치에 있는 이른바 위정자들은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작금의 세월은 극심한 경제불황 속에 신용불량자가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며 노숙자들이 공공시설을 점거하는 등 매우 우려되는 사건·사고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전파되고 있어 관계당국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면 정의는 사라지고 부정부패가 판치는 암울한 세월로 접어든다면 민심은 노도와 같이 밀려와 정의와 도덕의 회복을 위해 분연히 일어나야 하는 것이다.
법은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책이라면 이 방책을 허물려는 일부 불순세력에 대해 가차없는 일벌백계의 철퇴를 가하는 것이 정의이며 도덕성 회복의 지름길임을 관계당국과 우리 모두는 재삼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도덕성 회복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초석이며 사회통념을 지탱하는 바로미터인 것을 우리 모두는 다시 한번 각성하여 도덕성 회복에 다함께 나서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