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9월15일까지 오존경보제 시행
금천구, 9월15일까지 오존경보제 시행
  • 방용식
  • 승인 2013.05.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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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실 운영하며 경보발령 시 주민들에 문자메시지 등 통보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한낮 기온이 섭씨 20도를 넘으며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오는 9월15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시행하기로 하고, 오존경보상황실도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존경보상황실에서는 공기 중 오존 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이면 오존주의보, 0.3PPM 이상이면 오존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오존농도가 높아지면 두통과 기침, 눈이나 목 따가움 등 증상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폐기능 저하를 가져온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구민들은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호흡기질환자, 노약자, 어린이는 외출을 삼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존경보 발령 시에는 건강한 사람도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구는 오존주의보 이상 경보가 발령되면 병원, 어린이집, 아파트, 다중이용시설 등 3400여 개소에 팩스ㆍ문자메시지ㆍ전화 등으로 경보상황을 신속히 전파해 피해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오존경보 발령시 구청의 안내에 따라 행동해 주길 바란다”며 “또한 오존농도를 줄이기 위해 여름 한낮에는 자동차 이용을 최소화 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