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창신동 봉제마을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설치
종로구, 창신동 봉제마을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설치
  • 윤종철
  • 승인 2013.05.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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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2억4500만원 지원받아 5월중 개관

[시정일보]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시행하고 있는 창신동 봉제마을 지원 사업이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4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소공인이란 상시 근로자수 10인 미만의 영세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기술자를 말하는 것으로 이번 공모는 이같은 소공인 밀집지역에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를 설치하여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된 소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종로구가 제안한 봉제마을 지원사업은 △경영능력 혁신을 위한 소공인 경영대학 △즉시 취업이 가능한 기능인력 양성 △공동판매장 개설을 통한 공동마케팅 지원 △공동창고를 활용한 공동구매 △전기시설 및 조명시설 현대화 등 작업환경 개선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창신동 봉제마을 지원사업은 주관기관인 한국의류산업협회에서 기술 전수ㆍ기능인력 양성 등을 맡고, 종로구가 센터 인프라 구축, 홍보 지원, 대외협력을 등을 담당한다.

한편 종로구 창신동은 서울시 전체 봉제업체의 10.3%가 위치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인건비와 임대료 때문에 종사자 10인 미만의 소규모 영세 봉제업체 비중이 95.9%를 차지하고 있다.

구는 이번 창신동 봉제마을 지원사업을 통해 봉제사업자 기능인력 양성 및 공급, 공동판매장 운영, 작업환경 개선에 박차를 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